시바견 엄살, 왜 이렇게 심한 걸까? 비명 지르듯 우는 이유

시바견엄살이 유독 심한 걸로 유명해요. 다른 견종에 비해 쉽게 불안함을 느끼고, 불안함을 느낄 때 아주 크고 높게 비명을 지르는 듯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이 울음소리를 해외에서는 ‘시바견 비명(The Shiba Scream)’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시바견 엄살, 왜 이렇게 심한 걸까요? 그 이유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시바견 엄살

시바견 엄살 심한 이유

예민하고 경계심 강한 스피츠 그룹의 특성

다른 견종과 많이 섞이지 않아 비교적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견종 그룹을 스피츠 그룹이라고 해요. 스피츠 그룹은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만큼 외모적으로도 많아 닮았는데요. 공통적으로 뾰족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어로 ‘뾰족하다’는 단어인 ‘Spitz’에서 따와 스피츠라고 분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바견을 비롯한 진돗개, 풍산개, 시베리안 허스키, 재패니즈 스피츠 등이 대표적인 스피츠 그룹의 견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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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했듯, 스피츠 견종들은 유전적으로 늑대와 가까운 만큼 늑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보호자에게만큼은 마음을 열지만, 대체적으로 낯선 사람이나 장소 등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고 매우 예민합니다. 또, 독립적이고 고집도 매우 센 걸로 유명해요.

시바견 엄살

시바견, 스피츠 그룹 중에서도 특히 예민해요

시바견의 경우 섬나라인 일본 출신이에요. 고립된 섬나라에서 살았던 만큼, 특히나 다른 견종과 섞일 일이 적었습니다. 또, 과거 사냥개로 키워 용맹하기도 하죠. 이런 특성 때문에 시바견은 스피츠 그룹 중에서도 유난히 예민한 것으로 추측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참고로, 시바견은 기원전 14500년부터 300년 사이의 일본 조몬 시대 유적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역사가 깊은 견종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시바견 엄살

시바견의 엄살 완화하려면? 사회화가 중요해요

시바견은 낯선 상황이나 장소, 두려움을 느낄 때, 예상치 못한 상황일 때 등의 상황에서 비명을 지르는 행동을 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발톱 자를 때, 미용할 때, 목욕할 때, 동물 병원에 방문했을 때가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청진기만 대도 비명을 지를 정도로 엄살이 심해요.

이런 시바견 엄살을 줄이기 위해선 사회화 훈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게 좋아요. 특히, 퍼피 시기는 다양한 상황을 스펀지가 흡수하듯 받아들이는 시기예요. 이때 사회화 훈련에 집중하면 더 효과적으로 사회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시바견이 이미 다 큰 뒤에 데려왔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 주려고 천천히 오랜 시간을 들여 노력한다면 엄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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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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